무의도/실미도를 가다
무의도, 실미도 사진 몇장 올립니다.
실미도 가는 방법은 차로 인천대교를 건너
영종도로 가서 잠진도항까지 갑니다.
잠진도항에서 차를 배에 싣고서 무의도로
들어가면 무의도항에서 실미도해수욕장
까지 약700m로 차로 5분이면 도착합니다.
참고로 뱃삯은 승용차 왕복 17,000원이며
사람은 별도로 인당 3,000원씩 받읍니다.
실미해수욕장 입장료는 2,000원, 주차료는
3,000원입니다. 실미도는 섬(영종도)안의
섬(잠진도)에서 또 다시 섬(무의도)안의 섬
(실미도)입니다. 실미도해수욕장 건너편
마주보는 섬이 실미도로 모세의 기적이 일어
나는 시간대에 걸어서 건너갈 수 있읍니다.
분위기가 고저넉하고 평화로워 여기 저기에
다정하게 손을 맞잡고 걸어다니는 연인들의
모습들이 그림속의 주인공들처럼 보입니다.
실미도는 영화로도 만들어져 폭넓게 알려진
섬으로도 유명하지만 해수욕장으로도 더없
이 아름다운 곳으로 넓은 모래사장, 울창한
송림밭 그늘 , 각종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네요. 사륜바이크를 빌려서 모래 해안선을
따라 터프가이처럼 모래먼지를 날리며 달려
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날 정도로 멋진 곳입
니다.
실미도라는 이름에 걸맞게 해병대 훈련을
실제로 체험할 수있는 캠프장이 개설되어
있어 기업체 임직원, 각종 단체들이 일상에
서 나태해진 몸과 정신을 재무장하기 위해
캠프에 입소한다고들 합니다. 마침 온 섬이
떠나갈 정도로 크고 힘찬 함성이 들리기에
가까이 가봤더니 어떤 조그만 건설회사에서
사장님,사원들이 한팀이 되어 열심히 훈련
을 받고 있네요. 넘 힘들어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영화속 실미요원들이 훈련하는 장면
중 하나를 떠올려 봅니다.
실미도는 해상, 갯벌, 산악훈련 세가지가
한장소에서 모두 가능하다네요. 무의도를
둥글고 힘차게 감사안고 있는 한마리 거대
한 용의 모습처럼 이름난 호룡곡산은 산악
훈련장으로는 천혜의 장소로 세시간에서
네시간 정도면 종주가 가능합니다.
저는 몆년 전에 종주한 경험이 있읍니다.
직장에서 단체로 계약할 경우 위의 세가지
훈련을 다 포함해서 1박2일 과정으로 인당
15만원이랍니다. 10명이상 되어야만 신청이
가능하구요. 한번 해볼만 하죠?
일단 핸펀사진 몇장만 먼져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