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주 2번째 라이딩>
수원에서 이매역까지 분당선 첫차로 점프하여 06시 20분에 이매역에서 잠실선착장으로 출발.
광나루->능내역->양평->이포보->여주보까지 남한강따라 여유있게 라이딩. 한강과 남한강
물색이 온통 황토빛이다. 긴 장마가 끝이 났는데도 요즘 날씨는 마른 하늘에 때때로 국지성
호우를 뿌리고 간다. 그래서 배낭에는 항상 방수자켓을 비상용으로 넣고 다닌다. 어디서 언제
갑자기 물폭탄을 맞을까 염려되어서. 홀로 산행이나 긴 자전거여행을 갈 때는 집에서 출발하기
전에 챙겨야 할 물품들을 꼼꼼히 체킹한다. 여름철 무더위라 충분한 식수와 체력소모에 대비
간식거리를 배낭에 촘촘히 담았다. 혼자 라이딩을 하면 동호회 단체 라이딩할 때 보다 부담이
없어 좋은 점이 많다. 속도조절도 내 마음대로, 쉬고 싶으면 언제 어디서도 쉬면 되고. 스트레
스 받을 일이 없다. 토요일인데도 코로나로 인해 한강 및 남한강 자전거길이 한산하기만 하다.
이번엔 여주보까지 가서 경강선을 타고 이매역까지 와서 분당선으로 귀가하고, 3번째는 추석
전에 부산 사상 시외버스터미널까지 점프하여 낙동강 을숙도에서 여주까지 3박4일에 걸쳐
올라올 계획이다. 평속으로 유유히 달리면서 우리산하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만끽해 보고
싶다. 첫번 째 종주 때는 뭔가 사명감 같은 것이 내몸을 움직였지만 지금은 거꾸로 내몸이 원
해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부담같지 않고 할 수 있어서 좋다.
팔당댐
능내역
양평군 미술관 인증센터
이포보
이포보에 있는 짬뽕이 정말 맛있는 집
여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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