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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전거라이딩

제주 환상종주 2일차

by 아자여 2022.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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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모슬포에서 아침7시 출발하여 송악산~법환바당~쇠소깍~표선해변~성산일출봉까지 약100키로 거리다. 성산포항에서 우도로 배를 타고 들어가 섬을 자전거로 일주하고 나오는 스케쥴이다.이른 시간에 출발하면 중간 중간에 쉬고 싶은 곳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때론 볼거리 및 먹거리 군것질도 즐길 수 있다. 아침엔 날씨가 잔뜩 흐리다가 점점 맑아오기 시작한다. 제주 환상종주는 바닥에 파란선을 따라 가기만 해도 길을 잃을 우려가 없다. 그런데 일부 자전거 네비를 이용하면 파란 바닥선이 가르키는 방향과는 다르게 안내한다. 왜냐하면 네비는 해안선에 가까운 운치있는 길보다 목적지로 가는 가까운 길을 우선 안내하기 때문이다. 제주 환상종주길에선 네비가 가르키는 갈보다 바닥의 파란 종주 안내선을 우선 따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시간여유가 있으면 해안선에 바짝 붙어서 달리는 것이 눈과 귀 그리고 온몸에 전해오는 행복감이 훨씬 크다. 일상에서 항상 바쁘게 쫒기면서 받은 스트레스는 이제 잠시 내려놓고 멋진 뷰에서는 슬로로 즐기자. 이게 바로 힐링이 아닐까. 이른 아침시각이라 일반 공도와 이면도로에도 차가 거의 없거나 뜸하다. 첫번째 종주때완 느낌도 다르고 또한 긴장감도 많이 줄어들어 한결 여유롭게 달린다. 송악산도 지나고 중문단지도 가볍게 넘어 법환바당에서 사진 몇장 남기고 드디어 점심무렵 표선해변에 도착. 중간 중간에 과일이랑 빵 몇조각을 아침을 대신했지만 시장기를 달래기 위해서 주변에서 제법 눈에 띄는 횟집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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