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후 기름빼기 삼막사 라이딩.
오늘은 인부방 벙개에 동참. 안양천 삼거리에서 수경방
회원님들이 서울에서 내려오는 인부방 회원들을 안양천 삼거리에서
12시 30분에 영접하여 삼막사로 함께 라이딩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었지만 시간이 너무 늦은 것 같아 나홀로 먼저 삼막사로 올라감,
삼막사에서 빨래판 경사로를 타고 철탑 정상으로 업힐 중 앞에서 열심히
올라가고 있는 여성 라이더 한 사람이 있다. 뒷모습을 보니 어딘가 익숙한
모습이다. 가만히 보니 이간(이간호사)이다. 이간님 안녕하세요~
인사 한마디 남겨놓고 앞질러 열심히 올라간다. 그런데 마지막 헤어핀을
도는 사이에 낮설은 한 사람이 내려오고 있다. 서최고님이다. 그러니까
나보다 먼저 온 사람이 둘이다. 일빠 서최고, 이빠 이간 그리고 내가 삼빠.
철탑 정문을 앞바퀴로 찍어 정상 정복 인증을 한다. 조금 있으니 이간이
열심히 올라온다. 잠깐 정상에서 머문 후 다운힐 한다. 삼막사를 거쳐 도로를
타고 내려오는 중간에 서최고님이 다시 올라오고 있다. 두번 째 업힐 시도했단다.
긴 다운으로 출발점으로 다시 내려와서 나도 다시 삼막사로 두번 째 업힐 시작하고
이간은 안양천 삼거리로 회원분들 만나러 돌아가고...
결국 두번째 업힐 후 삼막사 광장에서 휴식하고 있는데 인부방, 수경방 회원들이
하나, 둘 올라오고 있다. 광장에서 잠시 휴식 후 철탑으로 함께 업힐한다.
오늘은 삼막사 철탑까지 두번이나 업힐하는데도 별로 피곤하지 않다. 제법
내공이 쌓인 모양이다. 하산 후 불고기, 우렁쌈밥으로 맛있게 늦은 점심 후 안양천
삼거리로 돌아나와 카페에서 커피 한잔으로 피로를 풀고 영맨님을 길짱으로 안양
천변을 타고 수원으로 귀가. 몽캄님과 같이 남문으로 입성하여 몽캄님 단골 전통
찻집으로 초대손님 되어 푸근한 접대를 받아 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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