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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루 리프레쉬로 재충전.
점심은 집에서 고봉김밥으로 달랑 한줄. 벌써 1시다. 어디로 가볼까 망설이다 동쪽으로 경안천을 따라 용인자연휴양림까지 갔다가 되돌아 오기로 하고 출발.
평일이라 신갈천과 경안천길 모두 한가하다. 바람도 적당하고 날씨도 잔차타기에는 딱이다. 이 길은 용인 경전철 노선을 따라 쭉 이어져 있어 길을 잊어버릴 염려도 없고 또한 자전거 전용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초보자에게도 안성맞춤이다. 그리고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전철로 점프하기도 좋고. 신갈, 동백지구, 용인을 거쳐 용인자연 휴양림에 도착. 35키로다.
바로 돌아갈까 망설이다 저 위쪽 마구산과 정광산 능선 중간에 패러글라아딩 활강장이 보인다. 지난번 발버님이랑 태백산길님과 같이 올랐던 고도의 급경사 빨래판도로가 있는 곳. 또 병이 도진다. 이왕 여기까지 온 김에 올라가자. 결국 활강장까지 올라선다. 탁 트인 조망 그리고 패러글라이딩 하기 적당한 바람. 파아란 가을하늘과 상공엔 그림같은 글라이더의 모습. 정상에서 잠시 머문다. 몇장의 사진과 빵 한조각 그리고 물 한모금. 이제 하산. 주변 숲은 온통 가을색으로 물들어가고 있다. 홀로 하강. 조심스럽다. 돌아가는 길은 왔던 길을 그대로 돌아가는 코스지만 신갈호수를 한바퀴 돌아 경희대를 관통해서 집으로 복귀.
주행거리 총 81.43키로, 라이딩 시간 5시간 30분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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