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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전거라이딩

섬진강 종주와 매화축제

by 아자여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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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댐 인증센터. 섬진강댐(옥정호)은 여기서 북쪽으로 10km 정도 거슬러 올라가야 함.

섬진강댐 인증센터에서 배알도 인증센터까지는 약 140km로 로드로 빠르게 라이딩 하면 당일 종주도 가능.

그렇지만 매화, 벚꽃 피는 봄시즌은 유유자적 1박 2일 여행모드로 라이딩 하는 것을 추천함

 

 

 

 

따뜻한 커피 한잔과 임실 수제 치즈빵과 영양갱 하나로 아침식사

 

출발지부터 장군목까지는 파아란 바닥선을 새로 칠하고 정비도 잘 해놔서 기분이 상쾌합니다.  파란선만 따라가면 됩니다. 장군목까지 일부 구간을 새롭게 개통해서 카카오맵이나 다른 GPS 지도에는 아직 표시되지 않습니다. 무시하고 바닥선과 표시판만 보고 가면 됩니다.

 

여기는 진뫼마을. 저 뒤로 보이는 한옥이 김용택시인의 생가터(회문재). 지금은 김용택의 작은 학교로 개명

 

섬진강 시인 김용택님의 시가 실려있는 조형물들

 

장군목 유원지. 예쁜 현수교 현수교를 건너면 임실군과 순창군의 경계입니다.

 

용궐산 하늘길 잔도. 여기서 조금만 더 가다 보면 왼쪽으로 높이 체계산 출렁다리도 보이는데 깜빡하고 사진은 못담았네요.

 

 

체계산 출렁다리 (다른 사이트에서 가져온 사진)

 

장군목 인증센터

 

향가터널 입구. 일제 식민지 시절 조선의 쌀을 수탈하기 위해 일본군의 조선인 강제부역으로 만들어진 기차터널. 여름철엔 엄청 시원해서 마을 주민들이 피서처로 애용하는 장소죠

 

향가유원지 인증센터 쉼터. 컵라면 한사발 후딱. 3,000원으로 알맞게 곰삭은 김치가 딸려 나와요. 여기서부터 곡성까지 보급받을 수 있는 매점이 없어 간식거리 및 음료를 보충하세요. 주변경치도 좋고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는 쉼터입니다.

 

저멀리 보이는 산이 남원 고리봉(710m)

 

횡탄정 인증센터. 지대가 낮아 홍수가 나면 강물에 침수가 되는 지역입니다. 

 

횡탄정

 

호곡 도깨비길을 지나면서 만난 도깨비 조형물들.

 

섬진강 뷰가 멋진 한옥카페&갤러리두가원. 전통 한방차와 흑임자떡이 인기메뉴입니다. 커피도 맛있어 잠시 쉬어가기 좋은 장소. 지난 봄에 서최고님과 종주길에 한참동안 느긋하게 쉬어간 곳이죠.

 

다른 사이트에서 가져온 사진

 

자전거도로 경계석이 무지개색으로 되어 있어 눈이 즐거워 집니다. 곡성유원지로 들어가는 상징이죠.

 

갈비탕으로 저녁 해결. 혼자 다니면

먹거리가 항상 문제. 맛난 음식은 2인분 이상만 가능. 맛난 음식도 한번에 많이 팔려고 욕심 부리지 말고 1인 식단을 개발해서 팔면 홀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요즘 매출에 훨씬 도움도 되고 입소문도 날텐데...

 

사성암 인증센터. 사성암은 여기서 셔틀버스로 올라갑니다. 사성암이란  의상대사, 원효대사, 도선국사, 진각선사 네분의 고승이 수도를 한 암자라고 해서 유래되었읍니다. 사성암 정상이 오산입니다. 오산에서 바라보는 구례읍, 섬진강과 지리산풍경은 한폭의 그림처럼 정말 아름답습니다.

 

사성암에서 바라본 전경 (다른 사이트에서 가져온 사진)

 

남도대교 인증센터

 

남도대교 모습. 다리를 건너면 그 유명한 화개장터. 김한길이 가사 쓰고 조용남이 노래한 화개장터. 경상도와 전라도를 가로지르는 경계. 4월이면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화개동천 십리벚꽃길'은 꽃구경 상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죠. 꽃구경 후 섬진강에서 잡아 온 제철 민물 참개탕 한그릇 하면 어떨까요?

 

매화마을 축제가 시작되는 날 오전이라 아직은 한가하네요.

 

섬진강 물색이 파스텔톤처럼 선명하고 곱습니다.

 

매화마을 인증센터

 

망덕포구. 제철음식 별미는 벚꽃굴입니다. 가격이 만만찮아요.

 

동광양(중마터미널)에서 이제 집으로 돌아갑니다.

갑자기 목금 시간이 비어 봄맞이 여행으로 섬진강 따라 여유롭게 홀로 힐링 라이딩 하고 왔읍니다. 오늘부터 광양 매화마을도 축제 시작으로 평일인데도 많은 인파와 차량으로 붐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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